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교통카드 사용 승객과 역무원이 요금시비로 언성을 높이는 모습을 자주 본다.나도 며칠 전 역에서 역무원과 다툰 적이 있는데 이유는 직원용으로 열어놓는 개찰구로 교통카드를 이용해 통과하다가 에러가 났기 때문이다.
항상 승차역에서 교통카드를 이용해 개찰구를 통과할 때는 이상이 없는데 하차역 개찰구를 나갈 때면 한 달에 대 여섯번씩 에러가 발생해 기분이 상했다.
그럴 때면 역무원이 개찰구가 아닌 다른 통로로 나가라면서 구간 요금600원을 지불하라고 했다.
이런 에러가 너무 잦아 역무원에게 항의했더니 직원이 드나들 수 있게 열어놓은 개찰구에서 승객이 교통카드로 통과할 경우 에러가 자주 난다고 했다.
그런데 역무원의 편의 때문에 수많은 승객들에게 불편과 요금시비까지 일으켜서야 되겠는가.
더구나 역무원 개찰구를 악용해 무임 승차하는 승객도 있다. 차라리 역무원 업무용으로 드나들 수 있는 전용 티켓을 만드는 등의 다른 방법을 모색했으면 한다.
/ 박동현ㆍ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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