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은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파워콤의 전략적 지분(30%)인수를 위해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은 “양사가 국내 통신시장 3강 재편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각각 진행해 왔던 국내외 투자자 유치 작업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컨소시엄 구성에 앞서 공동 실사단을 구성, 21일부터 파워콤의 실사에 착수키로 했다.
한편 파워콤 지분 매각 입찰에 참여한 외국 3개사도 조만간 실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져 지난 해 12월17일 중단된 파워콤 실사 작업이 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파워콤 실사가 끝나는 대로 2월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최종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황상진기자
apri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