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수능시험 전에 4차례의 학력평가고사(모의고사)를 치르게 된다.이는 지난해 사설학원 모의고사 학교별 응시가 금지되고 수능 석차도 비공개되면서 수험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큰 혼란을 겪은 데 따른 조치다.8일 교육인적자원부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고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이모두 참여하는 학력평가를 고3은 4회, 고1과 고2는 2회 실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각 시도교육청 등이 주관하는 학력평가가 있었지만, 채점이 지역별로 이뤄지거나 일부 지역만이 참여해 전국단위 자료가 제공되지 못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시험과 마찬가지로 총점기준 전국 석차는 공개하지 않지만 각 영역별 백분위가 제공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지원전략 수립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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