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농협에 들러 장을 보던 중 국수류 코너 앞을 지나다가 진열대를 보니 쌀국수를 판매하고 있었다.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식품을 개발한다는 것이 반가워 쌀국수 1kg포장을 구입하려고 가격을 확인해 보니 2,250원이었다.
반면에 밀가루 국수는 같은 제조사에서 나온, 같은 무게인데 920원으로 쌀국수보다 1,000원 이상 쌌다.
쌀국수가 100% 쌀도 아니고 밀가루와 쌀이 비슷한 비율로 섞여 있는데도 순 밀가루 국수와 가격 차이가 너무 크다.
쌀국수가 밀가루 국수에 비해 쫄깃하고 맛있어 질적으로 우수한 건 알지만 쌀 소비의 촉진을 위해서는 가격경쟁력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단기간에는 손해일 수 있지만 쌀 식품 제조업체에 저렴한 가격에 쌀가루를 공급해서 다양한 쌀 식품이 출시되도록 해주기 바란다.
/ 우승남ㆍ서울 노원구 상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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