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토리엄을 선언한 아르헨티나와 관련, 디폴트란 단어도 자주 등장합니다. 이들 용어의 정확한 차이가 무엇인가요?/김완태ㆍ대전 유성구 구성동
▶ 디폴트(default)란 공ㆍ사채나 은행융자 등에 대한 이자 지불이나 원리금 상환이 불가능해진 상태로 ‘채무불이행’이라고도 합니다.
반면 모라토리엄(moratorium)은 한 국가가 외국에서 빌려온 차관에 대해 일시적으로 상환을 연기 또는 유예하는 것을 말합니다.
빚을 갚을 시기가 되었으나 부채가 너무 많아 일시적으로 상환을 유예하는 것으로 ‘채무지불유예’라고 불립니다.
그러나 지불유예를 받더라도 국제적으로 신용이 하락하여 대외거래에 갖가지 장애가 뒤따르게 됩니다.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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