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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복권 '왕대박'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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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복권 '왕대박' 터졌다

입력
2002.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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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5,625억 분의 1’의 확률을 뚫은 즉석 복권 당첨자가 탄생했다.LG카드는 8일 인터넷 쇼핑몰 LG 마이샵(www.lgmyshop.com)에서 사상 처음으로 1억원어치의 온라인 즉석복권 당첨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LG카드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에 사는 회사원 박모(34)씨가 최근 LG마이샵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즉석복권 사이트에서 즉석복권 2장을 구입, 확인한 결과 1등 5,000만원짜리 2매에 연속으로 당첨되어 총 1억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LG카드회원인 박씨는 가전제품을 주문하기 위해 LG마이샵에 접속했다가 우연히 복권을 구입해 행운을 거머쥐게 되었다.

이 사이트에서는 매 회 1,000만 매의 복권이 발행되며 이 가운데 1등은 총8매. 결국 1등에 당첨될 확률은 125만분의 1이다.

그런데 전혀 다른 복권 2매를 구입해 연속으로 1등에 당첨됐기 때문에 순수확률(1/125만X1/125만)은 1조5,625억 분의 1에 달한다.

LG카드 관계자는 “승용차 등의 보너스 상품 당첨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1억원 현금 당첨은 국내 인터넷즉석복권 사상 처음”이라며 “연식복권도 아닌데 두 장이나 1등에 당첨됐다는 것은 행운치곤 정말 대단한 행운”이라고 말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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