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중 생산자물가는전월대비 0.6% 떨어져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0.7%가 떨어져 1999년10월(-0.2%) 이후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2001년 12월중 및 연중 생산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농림수산품과 서비스요금 등이 다소 올랐지만, 공산품 가격이 국제가격 및 국내외 수요부진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리고전력, 수도, 가스 요금 등이 하락세를 보여 생산자물가가 내렸다.
이 기간 농림수산품은 2.5%, 서비스는 0.2% 올랐지만, 공산품은1.1% 내렸다.
지난해 연중으로는 전력,수도, 가스 요금(7.3%)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지만, 농림수산품(1%)이 소폭 상승에 그치고 공산품(1.5%)도 국내외 수요부진 등으로 전년(2.4%)보다 오름세가 둔화돼 전체로는 전년(2.0%)에 비해 약간 낮은 1.9% 상승에 그쳤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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