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평화자동차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도 진출했다.평화자동차는 7일 올 해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신규 딜러로 선정돼 1월부터 포드와 링컨 자동차를 국내 판매한다고 밝혔다.
평화자동차는 지난 10년간 베트남등 동남아지역에서 피아트와 이베코 및 쌍용 무쏘와 코란도를 수입, 조립ㆍ판매를 해왔으며 북한에 자동차 수리ㆍ개조 공장을 건설한데 이어 최근 북한남포공단에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과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평화자동차는 북한내 자동차 사업과 별도로 포드ㆍ링컨 판매를 전담하게 될 포드 자동차의 딜러 사업 부문에만 향후 5년간 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올 해 안에부산, 광주, 대구, 마산, 울산 등 총 7개 지역에 신규 전시장 및 경정비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 북한내 자동차 조립공장도 올해 초 생산에들어가 2~3월께 첫 조립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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