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01 회계연도 결산이 마무리되는 5월 모든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특정계정에 한해 부실회계 여부를 따지는 기획감리에나설 계획이다.금감원 관계자는 7일 “인원부족 등으로 연간 감리 실시기업이 60여개에 머물고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실회계 여지가있다고 판단되는 특정 계정을 골라, 상장기업 전반을 살펴보는 기획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2001 회계연도 결산이 나오는 시기를 전후해 공인회계사 등의 의견을 수렴해 기획감리를 할 특정계정을 결정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아울러 내주중 회계법인 관계자들을 소집, 재고자산 및 고정자산 실사 등과 관련해 철저한 감리를 해줄 것을 요청하기로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