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의 '뉴햄프셔' "제주를 잡아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의 '뉴햄프셔' "제주를 잡아라"

입력
2002.01.08 00:00
0 0

민주당이 대선 후보를 일반 국민도 참여하는 선거인단에서 뽑기로 하면서 제주도가 ‘정치실험의1번지’로 떠올랐다. 인구가 적은 순서에 따라 16개 시ㆍ도 중 경선을 가장 먼저 하게 돼 한국의 ‘뉴햄프셔’가 된 것.뉴 햄프셔는 미국의 50개 주 중 가장 작은 주에 속하는데 당원은 물론 일반 유권자까지 참여해공화당과 민주당의 예비선거(Primary Election)가 제일 먼저 열린다. 선거인단 수가 적지만 이 곳에서 이긴 후보가 양당의 대통령 후보가 된다는 속설 때문에 미국의 대선주자들은 늘이곳에 총력을 쏟는다.

똑 같은 현상이 3월10일께 열릴 민주당의 제주도 경선에서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인단 규모는전체(7만명)의 1%를 조금 넘는 700여명에 불과하지만 첫 경선이어서 모든 주자들이 총력전을 펼 게 분명하다.

민주당도 국민참여 경선제의 첫무대여서 당 차원에서 상당한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거인단 전원에 대한 맨투맨 접촉이 가능해 과열경쟁 등 부작용이 나올 수도 있다.

이동국기자

eas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