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8일째 상승, 지수 750선에 올라섰다. 개장 초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의 영향으로 오전에730대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757까지 오르기도 했다.외국인은 1,540억원 어치를순매수, 올 들어 나흘 째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엿새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2,08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개인들은 매수세로 돌아서는 등 조정 장세에서 매매 행태가 크게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크게 증가해 7억4,700여만주, 4조4,900여억원을 기록했다. 전기가스 통신유통 전기전자 화학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상승했으며, 은행 증권 비금속 등은 4% 이상의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부 증권 우선주는 상한가또는 10%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조흥은행이 13.32%나 올라 눈길을 끌었다. 국민은행 포항제철 현대차 신한지주삼성증권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은 소폭 내렸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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