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재정의 경기조절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주요 투자사업비 2조8,064억원의 87%인 2조4,352억원 규모의 사업을 상반기중에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이중 70%가량을 3월까지 발주가 이뤄지도록 할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로, 교량, 지하철, 택지개발, 주거환경 개선, 상.하수도등 SOC 사업으로 고용창출과 경기부양효과가 높은 사업을 비롯해 ▲전산ㆍ소방장비 등 대규모 물품구매사업 ▲전산개발용역 등 IT 관련 사업 ▲중소기업지원사업 등에 대한 조기발주가 집중 이뤄진다.
건설공사의 경우 올해 계획된 144건 5,564억원 규모의 공사 발주가상반기중 완료되도록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달에만 면목천 복개구조물 보수공사 등 36건 2,098억원 규모의 공사 발주가 이뤄진다.
공사비 5,000만원 이상으로 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시 본청에서 설계를심의한 후 예산을 배정하고, 나아가 공사시공 내역을 인근 주민에게 공개해 시공 과정에 주민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공사가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할 방침이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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