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회가 9ㆍ11 테러 이후 대 테러전쟁과 테러피해 복구비용 등으로 지금까지 조지 W 부시 정부에 배당한 예산이 6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의회 관계자들이 6일 밝혔다. 이 같은 대 테러전쟁 비용은 걸프전 때 미국이 사용한 전비와 비슷한 규모이다.의회는 지금까지 13개 대 테러 법안을 통해 테러방지를 위한 전체 연방 기관들의 예산으로 약 130억 달러를, 뉴욕과 워싱턴 지역 복구 비용 등으로 400억 달러를, 항공사들과 테러 희생자 보상금 등으로136억 달러를 각각 배정했다.
국방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아프간에서 벌인 군사작전에 사용한 비용은 약 29억 달러이며 미국내 주요 도시들에 대한 항공순찰과 주 방위군및 예비군 동원비용으로 18억 달러가 사용돼 한달 평균 전비가 15억 달러를 넘었다.
또 국방부 청사 복구와 장비교체, 임시 사무실 임대 비용등은 10억 달러로 예상된다.
/워싱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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