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정보기술(IT) 산업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올한해 IT산업 활성화를 위해 투입되는 정보화촉진기금 1조7,497억원 중 65%(1조1,373억원)를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정통부 관계자는 “IT산업은 연평균 19.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97년 8.6%에서 지난해 12.9%로 높아졌다”며“IT산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올해 경기 회복을 뒷받침 하기위해 정보화촉진기금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정보화촉진기금의 대출금리도 지난 해 5.25~6% 수준에서 올해에는 3.75~5% 수준으로 크게 낮추고 사업 착수 시기도 지난 해 보다 1~2개월 가량 앞당길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를 통해 올해 IT산업 수출 507억 달러, 무역흑자 148억달러 목표를 달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올해부터 2006년까지 5년간 수출 3,500억 달러, 무역흑자 1,10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정통부의 올해 IT산업 투자내역을 보면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망 확충과IT기술 도입 및 활용을 통한 지속적인 정보화, 디지털화 사업에 3,806억원이 투입된다.
또 미래 전략산업인 소프트웨어 등 IT산업 활성화에2,288억원, IT 전략기술과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의 융합과 IT인력양성 등에 1조1,403억원이 투입된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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