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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대잔치 / 현대 송인석·후인정 36점 '쌍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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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대잔치 / 현대 송인석·후인정 36점 '쌍포'

입력
2002.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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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의 고민은 리시브가 좋은 레프트 재목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올시즌 드래프트에서도 단신이지만 리시브가 뛰어난 홍익대 출신 윤영섭을 1순위로 뽑았다.그럼에도 현대는 상무전에서 여전히 리시브 불안의 단점을 노출, 무너질뻔 했다. 그러나 신임 송만덕 감독의 낙점을 받은 송인석과 라이트 후인정이 레프트 버금가게 해결사 역할을 해낸 덕에 난관을 극복했다.

현대캐피탈이 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2 현대카드 배구 슈퍼ㆍ세미프로리그 상무전서 송인석(18점)과 후인정(18점)의 활약으로 3_1로 승리, 1패후 2연승을 달렸다. 첫 세트를 듀스 끝에 어렵게 따낸 현대는 둘째 세트서 고질적인 리시브 난조가 재발하면서 상무에 리드를 허용하기 시작했다.

레프트 정승용과 송인석은 각각 50%와 60%의 저조한 서브리시브율을 기록하면서 조직적인 공격을 구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상무는 22_20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기중과 이호남의 연속공격으로 세트스코어 1_1로 균형을 맞췄고 여세를 몰아 3세트도 15_12로 앞서 역전극을 연출하는 듯 했다.

하지만 작전타임으로 호흡을 추스린 현대는 방신봉과 송인석의 블로킹과 상대의 공격범실 2개 등을 합해 내리 5득점, 17_15로 전세를 뒤집었다. 상무는 블로킹수(상무6_현대16) 범실수(상무27_현대14)에서 크게 뒤진데다 센터진의 부진으로 대어를 놓쳤다.

여자부 경기서는 LG정유가 흥국생명에 3_2로 역전승, 3패 뒤 2연승을 거뒀다. 한편 삼성화재는 5일 대한항공을 3_0으로 제압, 지난해 슈퍼리그 이후 40연승의 대기록을 작성하며 2차대회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수원=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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