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7일 당무회의를 열어 대선후보와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4월20일 함께 치르는 안을 확정한다.2월과 4~5월의 2단계 전대론을 주장했던 한화갑 상임고문등 비주류측은 6일 밤 심야회의를 통해 당의 화합을 위해 4월 한 차례 전대안을 합의 처리해 주기로 결정,당초 예상됐던 표결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이로써 민주당은 이번 주부터 경선 국면에 들어가게된다.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순회 예비경선제가 도입됨에 따라 대선후보경선은 2월말 또는 3월 초 제주를 시작으로 인구 수가 적은 순으로 전국 16개 시·도별로 실시되며 4월20일에 서울에서 최종 후보 경선과 지도부 겨언이 치러진다.민주당은 비주류측 주장을 반영,두 경선의 중복출마를 허용할 방침이어서 대선후보와 당권후보의 합종연횡 움직임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6일 저녁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상임고문단회으를 열어 ▲대선후보 선거인단수 7만명 ▲최고위원제 존속 ▲원내총무의 당연직 최고위원화 ▲직선 8명,지명직 2명,원내 총무 등 최고위원단 11명 구성 ▲대선후보 결선 투표 방식으로 선호투표제 도입 등을 결정했다.
회의는 또 4월 전당대회 때까지 현재의 한광옥 대표 체제를 유지키로 결정,한 대표는 대표직을 보유한 채 당권 경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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