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북 제조) 보유자 윤덕진(尹德珍)씨가 5일 낮 12시 15분 경기 구리시한양대 구리병원에서 뇌출혈로 별세했다. 향년 76세.고인은 17세때 아버지 랑구(郞九)씨로부터 북 만드는 일을 배워 60년 가까이 외길을 걸어왔으며1991년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유명 사찰에 있는 법고(法鼓)가 대부분 그의 작품이고 88서울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한 북도 그가 만들었다.
유족은 장남 종수(鍾壽ㆍ사업ㆍ48)씨 등 5남 3녀. 차남 종국(鍾國ㆍ41)씨 등 네 아들이 가업을 잇고 있다. 발인 7일 오전 7시. (031)552-0899.
권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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