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언협회와 언어학 협회는 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총회에서 2001년을 대표하는 단어로 9월 11일 뉴욕과 워싱턴에서 자행된 테러공격을 짧게 표현한 ‘9-11’을 선정했다.이들단체는 또 ‘가장 창조적인 단어’로 ‘자살폭탄 테러범(suicide bomber)’의 철자를 변형해 만든 ‘신발폭탄 테러범(shuicidebomber)’을, ‘가장 완곡히 표현한 단어’로 핵무기 이외의재래식 폭탄으로서는 가장 파괴력이 큰 초대형 폭탄 ‘데이지꽃 절단기(daisy cutter)’를 각각 뽑았다.
또군중 속에서 범죄자나 테러범들을 가려내기 위한 비디오 촬영을 의미하는 ‘안면 분류 (face profiling)’는 ‘가장 유용한 단어’로 선정됐다.
‘가장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단어’로는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해 성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여자를 의미하는 ‘오사마편집광(osamaniac)’이 뽑혔다.
/샌프란시스코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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