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됩니다.우리 대학은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열린교육과평생교육을 내세워 지난해 3월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으로 문을 연 열린사이버대학교(www.ocu.ac.kr)사이버 시대를 맞아 시간ㆍ공간적제약을 지닌 이들의 대학교육에 대한 갈증을 충족시키고 필요한 학위취득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래서 재학생은 대학교육을 받지 못한 30대가 주축을 이루고 40대 수강생도 124명이나 된다.
이 대학 한영호(韓英鎬)총장은 “사이버교육은 현대 지식사회로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효과적인 교육 방안”이라며 “14개 참여 대학들과 연계해 커리큘럼을 짜고 교수와 학생간에는 e-메일 등을 통해 사이버교육의 단점을 보완한다”고 말했다.
이 대학의 강점은 양질의 컨텐츠. 성균관대학 등이 대학 출범에 참여한 전국 14개 대학 교수진의 노하우로 만든 350여 개의 교육 컨텐츠는 일반 대학 커리큘럼에 못지않다.
또 사이버공간의 장점을 이용, 해외 유수 대학으로부터 확보한 교육 프로그램 및 컨텐츠를 강의에 활용한다.
특히 호주 서던퀸즐랜드대학 산하 사이버교육기관인 인델타와 학생교류 및 연수에 관한 협정을 지난해 체결했고 미 오하이오주립대 등 주요 대학 교수진이 실시하는 원격강의 수강도 가능하다.
한 총장은 “올해는 ‘OCUGlobal’이 도입돼 인터넷(www.ocuglobal.com)을 통해 서던퀸즈랜드대학의 교육과정과 영어과정, 영국 더비대학의 실무 연수와 심리학, IT과정 등의 강의를 듣고 학위를 딸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98년 2월 가상대학 시범운영기관으로 출범한 열린사이버대학은 지난해 총 488개의 강좌에 12만 명의학생이 등록했다.
학기당 3과목(9학점 이내) 수강도 가능하다. 외국어학부(영어,일본어, 중국어), 법학부, 경영학부, 정보통신공학부, 디지털컨텐츠학부, 컴퓨터디자인학부 등 6개 학부에각 200명씩(외국어학부 400명) 모두 1,400명의 신입생을 18일까지 모집한다.
학생생활기록부(50%)와 학업계획서(50%)를 기준으로 선발한다.
최지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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