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전자거래시장(ECN)이 개인투자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독주체제로 굳어지고 있다.6일 한국ECN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개장 이후 지난 4일까지 5거래일 동안 총 거래대금은288억4,139만원, 거래량은 583만1,254주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가 거래량 435만주로 전체 거래량의 79.6%를 차지했으며거래대금 또한 122억원으로 전체의 46.7%에 이르며 1위를 기록했다.
하이닉스 다음으로 삼성전자의 거래대금이 45억원, 국민은행(7억원), 대우증권(6억원), LG전자(5억원)등의 순이었다. 거래량은 하이닉스에 이어 미래산업이 15만주, 코스닥 등록기업인 한글과컴퓨터(8만주)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250개 종목 가운데거래가 형성된 종목은 하루 평균 149개에 불과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전체 매수대금의 98.04%, 매도대금의 97.26%를 차지, ECN의 거의 전부를차지했다. 기관은 1.48%(매수), 2.69%(매도)의 거래비중을 기록했으며 외국인도 각각 0.48%, 0.05%로 소폭 거래에 참여했다.
한편 전체 거래대금은 개장 첫날 14억원에 불과했으나 다음날 34억원, 1월2일 48억원, 3일과4일은 각각 102억원, 88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하루 평균 116만주.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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