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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내일 CDMA첫 서비스…LG·삼성전자 "휴대폰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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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내일 CDMA첫 서비스…LG·삼성전자 "휴대폰 본격 공략"

입력
2002.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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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중국 정부로부터 잇따라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방식 휴대폰 생산 비준을 획득,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8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장에서 개통식을 갖고 최초로 CDMA 이동전화서비스를 시작하는 중국에서는 6,000만명 이상이 CDMA 서비스에 가입하고, 시스템과 휴대폰 단말기 등 관련 CDMA 장비 시장 규모가 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국내 업계에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지난해와 올해 중국 정부로부터 CDMA 휴대폰 생산 비준을 각각 얻어 현지에서의 CDMA 휴대폰 생산ㆍ판매가 가능해졌다.

LG전자의 경우 지난해 3월 산뚱(山東)성에 설립한 연구개발 합작법인 ‘랑차오LG 디지털 모바일 연구센터’와 함께 CDMA 생산공장까지 보유, 현지 연구개발및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LG전자는 랑차오(浪潮) 및 얀타이(煙台)개발공사, 체리소프트웨어 등 3개사와 합작한 휴대폰 생산 합작법인에 올해 1,500만달러를 투자한데 이어 앞으로 4,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 월 10만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LG전자는 현지에서 무선인터넷기능과 대형 액정화면(LCD)을 장착한 폴더형, 듀얼폴더형 6~7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달 23일 중국 정부로부터 생산 비준을 받아낸 삼성전자도 올해부터 커지엔(科健)사와 합작으로 선전시 생산공장에서 연간 100만대 규모의 CDMA 휴대폰 생산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선전 공장에서 플립형 컬러 휴대폰(모델명SCH-N299)과 듀얼 폴더형 휴대폰(모델명 SCH-A399) 등 2가지 모델을 생산, 중국 시장에서도 ‘애니콜 바람’을일으킨다는 전략이다.

황상진기자

apr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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