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그들이 온다"…'세기의 성악커츨'내한,연주회·무용대회 잇달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그들이 온다"…'세기의 성악커츨'내한,연주회·무용대회 잇달아

입력
2002.01.07 00:00
0 0

월드컵이 열리는 올해에는 어떤 외국 예술가와 단체가 한국 무대를 찾을까.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세기의 커플’로 불리는 성악가 부부 로베르토 알라냐(테너)와 안젤라 게오르규(소프라노)의 듀엣 콘서트(6월 12일)다.

알라냐는 젊은 시절의 파바로티를 연상케 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이고, 게오르규는 ‘제2의 마리아 칼라스’로 일컬어진다.

오페라 무대에서 가장 찬란한 한 쌍의 별로 꼽히는 미남미녀 부부다.

오페라로는 중국 자금성에서 선보여 세계적 화제가 됐던 영화감독 장이무 연출의‘투란도트’(3월 29일~4월 5일)와 세계 3대 오페라극장의 하나인 도이치 오퍼 베를린의 ‘피가로의 결혼’(5월 21~27일)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 굵직굵직한 클래식 무대로는 쿠르트 마주어가 지휘하는 뉴욕 필 공연(7월1~2일), 피아니스트 머레이 페라이어 연주회(5월 30일), ‘바이올린의 이단아’ 나이즐 케네디(6월 8일)의 첫 내한 독주회, 소프라노 제시 노먼의 두 번째 내한 독창회(11월 22일), 미국 소프라노르네 플레밍의 첫 내한 독창회(3월 28일), 정명훈ㆍ아르헤리치ㆍ마이스키 등 월드 스타 7인의 실내악 무대인 세븐 스타 갈라 콘서트(6월 11일)가 예정돼 있다.

무용은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의 슈투트가르트발레단 내한공연(1월 30~31일)으로 시작한다.

강수진에게 발레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작품 ‘카멜리아 레이디’ 전막을 선보인다.

LG아트센터는 캐나다 랄랄라 휴먼 스텝(8월 9~11일), 이스라엘 바체바 무용단(9월27~29일), 스페인 나초 두아토 무용단(6월 21~23일)을 초청한다.

특히 나초 두아토는 유럽 현대무용의 최신 흐름을 선도하는 안무가로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 탈리아 극단이 제작하고 토마스 판두르가 연출한 연극 ‘신곡’(11월 1~3일, 5~7일)도 마련된다.

단테의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예술의 전당은 거장 지리 킬리안의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10월 17~20일)를 1999년에 이어 다시 초청한다.

오미환기자

mho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