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터니 지니 미국 중동특사는 6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참석하는 공동안보회담을주재, ‘다하니예 요강’(Dahaniyeh Outline)으로 불리는 새휴전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지니 특사는 앞서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에게 새 휴전 중재안을 제시, 이를 휴전회담의 토대로 삼는다는 동의를 얻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하니예 요강은 3개월여전 아라파트 수반과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가자지구 남부 다하니예공항터미널에서 합의한 것으로, 테닛 중재안 이행에 앞서 팔레스타인의 테러행위 중단 및 이스라엘의 봉쇄 완화 등 양측이 상호 즉각적 조치를 취하도록규정하고 있다.
3일 중동에 도착, 중재외교를 펼쳐온 지니 특사는 5일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에대한 봉쇄를 추가 완화하고, 팔레스타인도 이슬람 과격세력 단속을 강화함에 따라 휴전협정 타결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고 평가했다.
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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