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지난 해 12월부터 시작해 2월까지 쉬지않고 세일행사를 펼친다.지난 해 말 정기세일과 크리스마스 기획전, 송년 감사 이벤트 등의 할인행사를 벌인 백화점들이 임오년 벽두에는 브랜드 세일과 정기 세일 등으로 고객을 맞고 있고 2월에는 설날 맞이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내리 3개월 세일이라는 유례없는 판촉 공세를 벌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유명 백화점의 서울 및 수도권 점포들은 새해 첫 영업일인 2일부터 10일까지 브랜드 세일을 한 뒤 11~27일 올해 첫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지방점포의 경우 2ㆍ3일 이틀간 브랜드 세일을 하고 4일부터 27일까지 23일간 ‘마라톤’ 정기세일을 할 예정이다.
현대와 갤러리아 백화점은 지난 해 12월부터 시작한 해외명품 세일을 각각 1월 말, 2월 말까지 계속하고 그랜드백화점은 28일까지 모피ㆍ피혁 기획전을 진행한다.
세일 참여율은 브랜드 세일이나 정기 세일 모두 80% 이상으로 지난 해 보다 약간 높은 편이고 특히 가정용품과 식품, 신사의류, 여성정장 업체들이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백화점들은 또 이달 말과 2월 초부터 설을 겨냥한 판촉행사를 벌인 뒤 설연휴 직후에는 봄맞이 할인행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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