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건강보험 재정통합이 유예됨에따라 상대적으로 열악한 직장건강보험 재정 보전을위해 내년부터 직장 건보 가입자의 보험료를 당초 예정된 8~9%(2006년까지)보다 더 큰 폭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보건복지부 고위 당국자는 "올해는 당초 예정대로 직장과 지역 가입자 모두 보험료를 9% 인상할 방침"이라며 "그러나 이 인상폭으로는 직장 재정 수지를 맞출 수 없기 때문에 내년부터 직장은 인상 폭을 달리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부터 직장가입자 보험료를 매년 10%선에서 올리는 방안을 신중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병?.
보험료가 10%인상될 경우 월 5만2,000원선(절반은 회사 부담)인 직장 평균 보험료가 6만 2,300원선으로 크게 올라 직장인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복지부는 그러나 담배부담금(갑당 150~200원)이 직장 재정에도 지원될 경우 추가 인상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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