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4일 당무회의를 열어 각 계파 사이에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여 온 전당대회 시기 등 당 쇄신방안을 7일 당무회의에서 표결로 확정키로 했다.그 동안 전대시기 문제 등에 대한 표결처리에 극력 반대해 왔던 쇄신연대와 김근태(金槿泰)상임고문 등 비주류측도 합의가 안될 경우 표결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전대시기등을 둘러싸고 고조됐던 민주당 갈등 상황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쇄신연대는 이날 당무회의가 끝난뒤 긴급 모임을 갖고 그 동안의 입장에서 선회,7일의 당무회의 표결을 수용하되 표결에 앞서 상임고문단회의를 다시 열어 최종 절충을 통한 합의처리를 촉구했다.
한화갑(韓和甲)상임고문측도 주말에 협상을 통한 합의도출에 최대한 노력하되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표결 수용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 보면서 결정키로 했다.
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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