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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열의 원포인트 레슨 / 스트로크 실패 퍼터 탓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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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열의 원포인트 레슨 / 스트로크 실패 퍼터 탓 말라

입력
2002.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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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빌려 사용한 남의 퍼터가 잘 들어가기라도 하면 그 동안 정들었던 내 퍼터는 잡기도 싫어지게 된다. 결국은 그 맛을 잊지 못해 하나 더 장만한다.그래서 누구든 서너개의 퍼터를 갖고 있다. 그러나 퍼팅의 결과는 전문화한 기술과 그린의 판독에 달려 있다. 물론 나쁜 퍼터도 미스의 원인이긴 하나 그 부분은 다른 면에 비해 극히 미약하다.

우선 컵인이 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확한 어드레스와 조준에 의한 스트로크가아닌, 많은 부분이 생략된 나쁜 스트로크 습관에 있다.

컵인될 수 있는 퍼팅라인, 즉 타깃라인에 클럽헤드가 스퀘어가 되도록 정확하게 놓여야 한다.많은 골퍼가 자신의 스트로크 임팩트때 감아치거나 밀어치는 습관때문에 퍼터 페이스를 열거나 닫게 되는데 이는 신체의 정확한 타깃라인에서 벗어나게된다.

또 스탠스도 치는 습관에 따라 오픈 또는 클로스되게 돼 양 무릎 역시 틀리게 된다. 허리 어깨 심지어는 양 눈이 목표라인과 일치가 되어야정확한 백스윙과 임팩트, 또 라인을 따라서 피니시가 되어 볼이 잔디에 굴하지 않고 직진할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이 부정확하게 된다.

왜냐하면 임팩트순간이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 하나에 거리와 방향을 실어보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미스가 나온다.

퍼트시 시선은 볼의 위에 머물게 되거나 약간 우측 끝에 퍼터 페이스와 목표방향에접하는 부분에 고정시킨다. 그리고 퍼터 페이스를 직각으로 놓은 뒤 오른발 안쪽이 목표방향에 스퀘어가 되고 특히 오른손 안쪽 바닥이 목표 방향을가리키도록 그립을 해준다.

양 무릎은 움직이지 않게 서로 조금 조여주고 얼굴은 지면과 수평이 되도록 많이 숙여준다. 두 눈을 잇는 선 역시 퍼터페이스가 움직이는 경로와 일직선이 되어야 하는데 퍼터를 오른손으로 들고 볼 뒤에 헤드를 놓으면 자신도 모르게 머리가 우측 어깨에 가깝게 위치하게되어 양 어깨가 퍼팅라인에서 열리게 된다. 어드레스가 준비되면 고개를 들어 머리가 기울지 않았는지 체크해본 다음 다시 볼을 쳐다보고 스트로크를해주면 아주 좋은 퍼팅 모양이 만들어진다.

가끔 거울앞에서 머리의 위치를 체크해 보자.

/유응열 경인방송 골프해설위원 golfsw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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