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무기가 동원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미군의 오폭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는 1999년 3~6월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의 유고 공습 당시에 비해 최소 2배에 달한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초정밀 무기가 동원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미군의 오폭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는 1999년 3~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의 유고 공습 당시에 비해 최소 2배에 달한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달 아프간 팍티아주에서 발생한 차량 행렬에 대한 오폭으로 65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최소 민간인 1,000여명이 사망했다며 한 미국 학자의 비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인 사망자는 4,000명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1999년 3월부터 78일 동안 계속된 유고 공습 당시 나토군의 오폭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는 공식 확인된 적이 없지만 국제 인권단체인 ‘인권감시’는 90건의 오폭으로 500여명이 사망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나토군은 피난민 차량 행렬을 세르비아 군용차량 행렬로 오인, 폭격을 가해 70~9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으며 99년 5월에는 유고 주재 중국 대사관 건물을 오폭해 논란을 빚었다.
/런던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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