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사상 4번째 개인통산 100 포인트 고지를 밟은 동원 드림스의 골게터 신우삼(31)이새 목표를 세웠다.바로 공격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훈장 10(득점)_10(도움)클럽이 그것이다. 신우삼은 3일목동아이스링크에서 계속된 2001_2002 강원도컵 한국아이스하키리그(KHL) 2차리그 경희대와의 경기 1피리어드 17분46초께 장원용의 도움을 얻어 1골을 추가, 3_1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6시즌 만에 100포인트를 달성한 신우삼은 올 시즌 7득점_10도움으로 또 하나의 대기록달성에 3득점만을 남겨놓았다.
4강 플레이오프 싸움을 힘겹게 하던 팀도 5승1무3패(승점16)를 기록, 현대를 골득실에서 앞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최연소 국가대표를 지냈던 아버지 신상협(58)씨의 손에 이끌려 광성중 3년 때 처음 스틱을 잡은 신우삼은5살 아래 동생 의석과 함께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아이스하키 가족이다.
경기 후 “포인트왕에 도전해보고싶다”고 소감을 밝힌 신우삼은 남은 5경기에서 충분히 3골을 보탤 것으로 보여 10_10클럽 등록은 이미 떼논 당상이나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첫 클럽가입에 성공한 경희대 박영배에 이어 2번째가 된다. 또 이종훈(11득점, 5도움ㆍ한라) 배준서(10득점,3도움ㆍ연세대) 김한성(9득점, 4도움ㆍ고려대) 등도 10_10클럽의 강력한 도전자들이다.
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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