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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현주엽 4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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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현주엽 4일 뜬다

입력
2002.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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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농구의 최대 행사인 2001~2002 세원텔레콤배 농구대잔치가 4일 장충체육관에서 상무-한양대전을 시작으로 13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단국대 명지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등 대학 10개팀에 상무까지 11개팀이 참가하는 남자부는 2개 조로 나뉘어 예선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3개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가린다.

여자부에는 수원대 용인대 김천시청 대원SCN 동아백화점 충남체육회 등6개 팀이 참가, 풀리그로 4강을 가린 뒤 토너먼트를 벌인다.

최대관심사는 아마무대 최고의 센터 김주성(205㎝)을 앞세운 중앙대의 4연패(連覇) 달성여부다. 더욱이 김주성 김태완(203㎝ㆍ한양대) 정훈(200㎝ㆍ성균관대) 등 대학무대에 고공농구시대를 연 장신선수들이 프로농구 드래프트(29일)를 앞두고 갖는 마지막 경기여서 더욱 주목된다.

중앙대의 아성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미는 팀은 프로선수들이 주축인 상무.지난 대회에서 황성인과 윤영필을 앞세워 결승까지 올랐던 상무는 이번에는 현주엽(195㎝)과 신기성까지 가세한 초호화 멤버를 자랑하고 있어 우승을 자신한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4월 MBC배 우승을 일궈낸 정훈 이한권 진경석 등 낙생고 동기생 트리오가 졸업을 앞두고 다시 한번 영광을 일궈내자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전통의 강호 연세대와 고려대도 4강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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