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고차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다.대우자동차판매는 벨기에 안트워프시 소재 중고차 운송업체인 ACLN과 올해 중고차 2만대(1,000억원 상당) 수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처음 10만대를 돌파한 중고차 수출실적의20%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지금까지 체결된 계약 중 최대 규모.
대우차판매는 1998년 3,800대 99년 5,525대 2000년4,190대 지난 해 4,290대를 수출, 국내 중고차 수출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ACLN은 자동차 전용 운송선 5척을 운용하는 세계 1위의 중고차 운송업체로 뉴욕 증시에도 상장돼 있으며 대우차판매가 공급한 중고차를 서아프리카에 팔 예정이다.
대우차판매는 이번 계약 성사로 고객의 중고차 처리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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