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95시즌 이래 플레이오프 진출을 못해온 보스턴 셀틱스가 올 시즌 앤토인워커_폴 피어스를 앞세워 동부컨퍼런스 대서양지구 선두권을 유지, 홈팬을 흥분시키고 있다.특히 워커가 피어스에게 찔러주는 패스가 더욱 날카로워지면서 둘은 ‘다이내믹 듀오’란 영예로운 별명을 얻었다.
3일(한국시간) 홈에서 올랜도 매직을 만난 워커와 피어스는 지난 한달간 경기당평균 51.1점과 15.9개의 리바운드를 합작한 공로로 ‘NBA 이달의 단짝 선수’로 선정돼 한결 몸이 가벼웠다.
반면 올랜도는 그랜트 힐이 발목 부상이라 신세대 스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의 득점에 의존할수 밖에 없었다. 결과는 워커(30점, 9어시스트)와 피어스(24점, 8리바운드)가 이름값을 한 보스턴이 110_94으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이날승리로 지구선두 뉴저지 네츠를 1경기차로 추격하게 됐다.
오닐의 부상이후 주춤거리고 있는 LA레이커스는 종료 50초전 결승 중거리슛을날리는 등 3,4쿼터에만 22점을 쓸어담은 브라이언트의 활약으로 덴버 너게츠를 87_86으로 꺾고 NBA 최고승률팀 자리를 유지했다.
● NBA 3일 전적
보스턴 110_94 올랜도
클리블랜드 113_98 골든스테이트
뉴저지 92_74 멤피스
미네소타 95_77 밀워키
댈러스 107_97 시카고
샌안토니오 97_85 디트로이트
LA레이커스 87_86 덴버
필라델피아 102_81 피닉스
미네소타 105_91 LA클리퍼스
토론토 95_84 포틀랜드
이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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