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공무원 보수가 총액기준으로 6.7% 오른다.또 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대상이 공무원 전체의90%(종전 70%)로 확대되고 지급방식이 다양화하는 등 성과상여금 제도가 부분 자율화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보수 및 수당, 여비규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확정, 시행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모든 공무원의 보수는 기본급을8.5% 인상, 총액 대비 6.7%가 오르게 된다.
정부는 보수조정 예비비 2,000억원을 추가로 마련, 올 하반기 민간기업의 임금인상과 연동해10월부터 추가 인상(1월부터 소급)할 수 있도록 해 실제 공무원 보수는 7.7%까지 인상될 전망이다.
또 중앙부처의 경우 2,300억원을 성과상여금예산으로 배정, 공무원들의 체감 보수 인상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무직 공무원의 올해 인상된 연봉은 대통령1억3,333만1,000원, 국무총리 1억351만2,000원 등으로 정부 내 억대 연봉자가 대통령에 이어 2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 5급 5호봉은 월 218만500원, 7급 5호봉은 164만1,900원, 9급 5호봉은 134만1,600원 등을 각각 받게 된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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