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이 9일 환갑을 맞는다.2일 삼성에 따르면 이회장은 재계나 그룹 차원의 ‘회갑잔치’없이 9일 오후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한 뒤 가족들과 조촐한 저녁식사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전경련도 이런 뜻에 따라 특별한 축하모임을 마련치 않고 지난 달 13일 삼성 승지원에서 열렸던 전경련 회장단 송년모임에서 이 회장에게 환갑을 기념하는 행운의 열쇠를 증정했다.
재계에선 이 회장이 과연 환갑 이후 대외활동을 본격화할 것인가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삼성측은 계속 지금처럼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