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모든 투자자들이 A주식 사려다가 실수로 이름이 비슷한 A’주식샀더니 A주식은 떨어지고 A’주식은 상한가로 치솟는 일이 많은 한 해가 되게 하소서. 또 300주를 사서 30%의 수익률을 올린 뒤 팔려고 잔고를 확인해 보니 300주가 아니라 3만주인 날이 비일비재한 한해가 되게 하소서. 특히 갖고 있던 1,000주를 판다는 것이 주문 실수로 1,000주 더 샀더니 곧바로 상한가를 치는 날이 일주일에 5번은 되게하소서.반면 돈이 급하다는 친구 말에 얼떨결에 팔았더니 곧바로 그 회사에 관한 나쁜소식들이 쏟아지는 해가 되게 하소서. 또 3만6,000원에 팔자가 3만3,000원으로 입력되자 마자 3만5,000원에 체결되고 이후 3만원까지하락하는 일도 많은 한 해가 되게 하소서.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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