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파키스탄 군이 31일 카슈미르 남부 국경지대에서 박격포 등을동원, 최근 4개월래 가장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고 인도 군 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카슈미르의 겨울 수도인 잠무 서쪽 80㎞ 지역에서 파키스탄군이 먼저 도발했다”며“주민 1,000여명 대피했다”고 말했다.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전날 정당 지도자와 회의를 가진후 “인도와 전쟁이 발발할 경우 이를 격퇴할 대응 조치들을 모두 마련해 놓았다”고 선언했다.
한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무샤라프 대통령이 파키스탄 내 테러조직을 먼저 발본색원할 것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차원에서 인도와 긴밀히 상호협조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슬라마바드ㆍ카슈미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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