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틀임하고 있는 중국의 저력을 파악하기위해 연초부터 지상파 방송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세계 경제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연 7%의 고속성장을 하는 세계 7위의 경제대국이자 지난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중국은 특히 수교 10주년을 맞아 방송사들이 즐겨찾는 소재가 됐다.
KBS1 TV가 3, 4일 오후10시 방송할 ‘중국 대진단’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칭다오(淸島), 충칭(重慶) 등 중국의 경제도시를 직접 찾아가 중국이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을 파헤쳤다.
1편 ‘중국주식회사’에서는 표면적으로는 사회주의 국가로 알려졌던 중국의 지극히 자본주의적 본성을 확인할 수 있다.
베이징 근교의 확대되는 부촌은 중국의 성장을 상징하는 표상. 비슷한 경력에도 월급이 10배나 차이가 날 정도로 철저한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국가적과제로 국영기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게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다.
저력에 대한 분석에 이어 중국 공략의 전략을 2편 ‘중원공략법 1.2.3’에서 제시한다.
SBS도 ‘2002년 차이나 24시-차이나속의 한류’(1일 오전 8시 30분)에서 연예인 스타가 아닌 또다른 의미의 한류를 추적했다.
베이징의 미식가를 사로잡는 한국식당 서라벌의 백금식 사장, BTV CCTV 등 중국의 TV에 출연하면서 인기스타가 된 에어로빅 강사 조수진씨, 쓰촨성 청뚜(成都)에서 하루에 2,000명 분의 한국식 즉석 두부를 팔아치우는 두부장수 김병상씨 등.
거대한 중국시장에서 치열하게 삶을 개척하고 있는 5명의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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