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년(壬午年) 새해가 밝았다.2002년에는 한일월드컵축구대회와 대통령선거,지방자치단체선거 등 21세기 국운을 좌우할 대사(大事)가 잇따른다.
이제 꼭 150일 후면 역사적인 한일월드컵이 막을 올린다.
5월31일 오후 8시30분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랑스_세네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지구촌은 한달간 축제에 들어간다.
월드컵이 중요한 이유는 대통령선거(12월)와 지자체선거(6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월드컵의 성공개최는 동서분열과 계층간 갈등 해소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통합을 촉진시켜 비약적인 국운상승의 전기를 가져온다.
이를 통해 지자체와 대통령 선거는 역사상 가장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져 정치ㆍ경제ㆍ사회 안정의 기틀을 튼실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월드컵 본선 출전 32개국은 5월 중순부터 한국과 일본에 훈련캠프를 차린다.
그리고 전세계 40만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찾기 시작해 월드컵의 열기는 지구촌 전체로 확산된다.
유승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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