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장인 양쯔강 길이가 기존 측정치보다 90㎞ 가까이 줄었다고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중국과학원 산하 요감(遙感) 응용연구소가 인공위성 측량 기술을 이용해 측정한 결과, 양쯔강 길이는당초 인정됐던 6,300㎞에 비해 88.7㎞ 짧은 총 6,211.3㎞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류 샤오촹 연구위원은 “강의 길이가 20여년전 측정치보다 짧아진 것은 측정 기술이 개선되고 발원지와 종착지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쯔강은 발원이 많아 어느 곳을 최초 발원지로 삼아야 할 지를 놓고 학계에서도 논란이 많다.
신화통신은 그러나 양쯔강은 여전히 나일강과 아마존강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긴 강이라고 주장했다.
/베이징=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