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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대선주자들 '새해를 품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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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대선주자들 '새해를 품안에'

입력
2001.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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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지방선거 등 대형 정치행사가 몰려 있는 새해에여야 지도부와 대선주자들은 신년인사를 받기 위해 자택을 개방하거나 휴가지에서 신년구상을 한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당사에서 단배식을 갖는다. 이어 가회동 자택에서 신년 인사 손님을 맞을 계획. 이 총재가 정초에 자택을개방한 것은 3년 만이다. “대선이 있는 해인데다가, 찾아오려는 손님이 많아 집을 열기로 했다”는 게 비서실의 설명.

경선 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부총재는 지역구인 대구에 내려간다. 박 부총재는 대구에서 사나흘 머물며 대구시지부와 지구당의 신년하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봉천동 자택에서 당 관계자들의 세배를 받은 뒤 당 쇄신안 처리 구상을 가다듬는다. 대선주자 중 일부는 자택이나 사무실을 개방해 적극적으로 하례객을 맞을 예정이지만 일부는 가족과 함께 망중한의 시간을 갖는다.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은 1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자민련 총재를 찾아 세배한 뒤 서울 자곡동 자택에서 집들이를 겸해 손님들을 맞는다.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은 가족과 함께 1박2일경주에서 휴식을 취한 뒤 귀경한다.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은 4ㆍ19묘소 및 국립묘지 등을 참배한 뒤 ‘한반도재단’ 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만날 예정이고,김중권(金重權)상임고문은 북아현동 자택에서 손님을 맞는다.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은 서울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낸다.

국민의 정부 들어 매년 청와대에 새배를 갔던 김옥두(金玉斗)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들은 새해에는청와대를 찾지 않기로 했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아침 일찍 국립묘지를 찾아가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다.

측근들은 JP가 최근 여러 차례 강조한 ‘기승전결론’의 기(起)에 해당하는 이 전 대통령을 참배, 결(結) 과정에 자신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어 당사에서 단배식을 갖고 오후에는 부산으로 내려가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낸다.

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는 서초동 자택에서 손님들을 맞는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최성욱기자

feel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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