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이 30일 오후 미국 하와이로 출국했다. 권전 최고위원은 당초 제주도에서 가족과 연말 연시를 보내기로 하고 모 야당 중진과 현지에서 골프를 치자는 말까지 나눴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맘을 바꿔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권 전 최고위원의 한측근은 “내달 초 하와이에서 열리는 가족행사(손주 돌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1주일여의 일정으로 출국했다 ”며 이번 여행이 예정된 일정임을 강조했다.그는 “권 전 최고위원은 행사가 끝나면 귀국한 뒤 다시 내달 20일께 하와이대 주최 동북아 물류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출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측근은 “권 전 최고위원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마련인 연말 연시에 자신이 국내를 비우는 게 여러 모로 좋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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