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과 동기로 공인회계사(CPA)시험에 나란히 합격했던 부부가 2년 터울로 사법시험 관문도 통과했다.서울대 경영학과 91학번 동기인박성훈(朴晟燻ㆍ30) 심현지(沈賢芝ㆍ30ㆍ여)씨 부부. 이들은 대학 4학년때인 94년 CPA 시험에 나란히 합격했다.
함께 시험준비를 하면서‘눈이 맞아’ 97년 결혼한 두 사람은 회계법인과 외국계컨설팅사, 대형 로펌 등에 근무하다가 남편 박씨가 99년 41회 사시에 합격하고 심씨는 올해 43회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이들은 첫 CPA 출신 법조인부부가 됐으며 심씨는 여성으로는 최초의 CPA 출신 법조인이 됐다.
다음달 사법연수원을 31기로 수료하는 박씨는 검찰 지원자 가운데 1등인 것으로알려져 경사가 겹친 셈.
심씨는 경영학과 재학 당시 아버지 정수(政秀ㆍ56)씨와 부녀가 모두 서울상대 동창인 점도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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