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8일 내년 1월 1일부터 6개월 동안 원유 생산량을 하루 150만 배럴 줄이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OPEC 석유 장관들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특별회담을 열고 현재 OPEC하루 산유량인 2,320만 배럴의 6% 가량인 150만 배럴을 감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OPEC의 하루 산유랑은 전세계 공급량의 3분의 1 수준이다.
석유 장관들은 또 OPEC 회원국은 물론 비 회원국들도 감산 약속(하루 46만배럴)을 철저히 이행토록 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OPEC의 감산 합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내년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가 27일 크리스마스 연휴 전인 24일의 배럴당 19.34 달러에서 20.34 달러로 크게 오른 데 이어 28일에도 20.72 달러로 상승했다.
뉴욕상품시장의 2월 인도분 경질유도 27일 한때 8% 오른 배럴당 21.27달러까지 치솟았다가 20.97달러에 거래되는 등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올랐다.
/카이로ㆍ런던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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