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35ㆍ삼성전자)이 2001년 한국 남자골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8일 강욱순이 올해 국내외 출전대회 성적에따라 부여하는 종합점수에서 614점을 획득, 1위에 올라 최우수선수에 뽑혔다고 밝혔다. 강욱순은 이로써 99년부터 내리 3년동안 이 상을 받게됐다. 강욱순은 또 올해 평균타수 69.68타를 기록, 시즌 최저 평균타수 선수에게 주는 ‘덕춘상’도 3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강욱순은 올해 국내에서는 SBS최강전 우승과 3차례 준우승을 했고, 아시아투어에선 타일랜드마스터스를 제패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둬 상금왕 최광수(41ㆍ코오롱엘로드)를 따돌렸다.
최광수는 국내 우수선수상, 미 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한 최경주(31ㆍ슈페리어)는 국외 우수선수상을 각각 받게됐다. 호남오픈 우승자 김종명(25)은 신인왕에 올랐다. 이밖에 2부인 KTF투어 상금왕 최호성(29)과 시니어대회부문 최윤수(53)는 각각 자신이속한 부문의 우수선수로 뽑혔다.
시상식은 내년 1월10일 타워호텔에서 KPGA 총회와 함께 열린다.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김미현(24·KTF)이 28일 미국으로 돌아갔다.김미현은 "올해 우승을 못해 아쉬웠다.마무리 훈련을 잘해 내년엔느 꼭 정상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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