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급등하며 2001년 마지막 증시를 화려하게 마감했다. 내년 1월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확대됐고 전업종이 오르는 뚝심을 과시했다.코스닥지수는 2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72선을 넘어서며 4%나 급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75억원,2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34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전업종이 오른 가운데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콘텐츠 등의 업종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 30위 전종목이 올랐으며, 특히 하나로통신(상한가) KTF(5.4% 상승) LG텔레콤(6.1% 상승) 등 통신주가 강세를 탔다.
최근 상대적으로 낙폭이 깊었던 신규등록 종목에도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속속 반등에 성공했다. LG마이크론신원종합개발 아이씨켐 경남리스 케이디이컴 삼원정밀금속 일간스포츠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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