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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무차별 음란메일 얼굴 '화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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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무차별 음란메일 얼굴 '화끈'

입력
2001.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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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자녀와 함께 인터넷으로 자료를 검색한 후 새로 도착한 메일을 확인하려고 메일박스를 열었다.그런데 친구가 보낸 것처럼 그럴듯한 제목을 붙인 메일을 열어보니 성인사이트 광고 메일이었다.

깜짝 놀라 메일을 닫는 사이 곧바로 음란성 동영상이 짤막하게 상영되어 난처했다. 우리나라 인터넷 인구가 2,000만 명을 넘어섰고 그들 대부분은 e메일을 사용하고 있다.

게시판에 인터넷 이용자가 올려놓은 e메일주소를 쉽게 찾는 기계까지 있어 스팸메일 문제가 심각하다.

성인사이트 광고는 나이를 막론하고 무차별적으로 보내져 더 큰 문제이다.

스팸메일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이나 언론사 등에서는 e메일을 모두 표시하지 말고 아이디 정도만 표시했으면 한다.

그러면 e메일주소를 뽑는 기계에는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당국에서는 성인사이트 광고메일을 엄히 단속해주기 바란다.

/ 김정진ㆍ경기 수원시 권선 금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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