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회사에 출근해서 외투를 벗어 보니 오른쪽 안감의 일부가 찢겨 있었다.깜짝 놀라 자세히 보니 예리한 칼날에 일부가 잘려나가 있었다. 그날 따라 출근 길 열차 안이 만원으로 콩나물 시루처럼 빽빽했고 혼잡스러웠다.
그 틈을 이용해 소매치기가 상의 호주머니에 들어있던 지갑을 빼내려고 안감까지 찢었던 것같다.
다행히 지갑은 그대로 들어 있었다. 연말연시 술자리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면서 지하철 이용객이 늘자 소매치기들도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같다.
전동차에는 성추행범을 현장검거하기 위해 지하철 수사대 요원들이 탑승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성추행 뿐만 아니라 소매치기들도 단속해주기 바란다.
아울러 차내 방송도 이런 안내를 해주면 좋겠다.
/ 박동현ㆍ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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