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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 황제 '수모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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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 황제 '수모의 날'

입력
2001.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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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맞트레이드 된 스테판 마버리(피닉스 선스)와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는 항상 비교가 돼왔다.당초 NBA의 손꼽히는 포인트가드로 두 팀에 모두 플러스가 되는 트레이드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최근 몇 년간 하위권을 맴돌던 뉴저지가 대서양지구 선두로 내닫자 스포트라이트는 키드에 쏠렸다.

피닉스 역시 LA레이커스, 새크라멘토 킹스가 버티는 ‘죽음의 지구’ 서부 태평양지구에서 3위로 선전하고 있지만 하위팀을 수위팀으로 만든 키드가 마버리보다 한 수 위로 평가받았다. 적극적인 공격을 하는 마버리에 비해 볼 배급에 충실한 키드가 진정한 포인트가드라는 평마저 나돌았다.

그러나 28일(한국시간) 아메리카 웨스트아레나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마버리는 끝내기 슛으로 이름값을 했다.

앤토인 워커_폴 피어스가 버티는 동부 강자 보스턴을 상대로 피닉스는 4쿼터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59_63으로 뒤지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평균 20.6점을 올리는 마버리는 단 5득점에 불과했다. 그러나 82_82 동점이던 경기 종료 2초전 공은 마버리에게 갔다.

이날 11개의 야투중 10개를 놓친 마버리의 손을 떠난 공은 림에 꽂히며 84_82,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황제 마이클 조던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25분간만을 뛰며 6득점에 그쳐 팀의 81_108 패배를 지켜봤다. 6득점은 마이클 조던의 통산 최저득점. 조던은 86년 3월22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서 8득점이후 866경기를 이어온 두 자리수 득점기록을 마감했다.

뉴저지 네츠는 18개의 어시스트를 동료들에게 선사한 제이슨 키드의 활약으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88_75로 제쳤다.

● 28일 전적

인디애나 108-81 워싱턴

애틀랜타 100-96 마이애미

뉴저지 88-75 디트로이트

댈러스 89-74 시카고

피닉스 84-82 보스턴

유타 99-87 포틀랜드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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