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각급 학교의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가전 유통업계에 ‘게임 특수’가 일고있다.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대대적인’ 게임 구매에 나섰고 유통업체들도 어린 손님들을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게임 및 관련 제품을 5~15% 할인판매하고 있는 테크노마트(www.tm21.com)의경우 TV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게임기와 PC용 CD게임의 12월 매출이 지난 달 동기에 비해 20% 가량 뛰어올랐다.
테크노마트측은 “게임중에는 ‘해리포터’, ‘주타이쿤’ 등이 인기를 끌고 있고, 게임기는 35만원대 고가 제품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와 삼성의 피코 플러스, 닌텐도의어드밴스 32비트 컬러 게임기 등이 인기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250여 종의 게임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는 하이마트(www.e-himart.co.kr)는 이달 게임 판매량이 지난 달(6,200개)에 비해 21% 증가한 7,500여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마트는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2 확장팩, FIFA2002 등 기존 제품과 최근 출시된 해리포터, 탑블레이드 등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판촉강화 방안을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다.
전자랜드21(www.etland.co.kr)은 31일까지 PC 구입고객 전원에게 해리포터 게임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전자랜드는 또 엠파이어 어스와 피파 2002 게임 소프트웨어 구매자에게는 각각 휴대용 CD 케이스와 각종 스포츠 용품을 증정한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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