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팀’ 워싱턴 위저즈가 팀 최다 연승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워싱턴은 27일(한국시간) 샬럿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2001~2002 시즌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마이클 조던이 28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새로운 주포 리처드 해밀턴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못하고 93_99로 패했다.
워싱턴은 조던이 1쿼터에만 11점을 쏟아붓는 등 3쿼터까지 21득점하며 공격을 주도, 3쿼터까지 72_73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승부는 4쿼터들어 기울어졌다. 조던이 4쿼터 초반 슈팅 4개를 연속으로 실패하는등 슛난조에 빠지자 샬럿은 배런 데이비스의 미들슛 등으로 차근차근 달아나 89_8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조던은 종료 1분39초전 레이업슛과 3점포를 터뜨리며 4점차까지 추격을 했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해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워싱턴은 9연승 끝에 1패를 당했으나 14승13패로 동부컨퍼런스 대서양지구 3위자리를 지켰다
한편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1위팀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댈러스 매버릭스를맞아 팀 던컨이 자신의 통산 최다인 53점(11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맹활약을 펼쳤으나 연장전 종료 0.6초를 남기고 스티브 내시(27점)에 3점포를허용, 123_126으로 졌다.
전날 LA 레이커스에 역전패했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앨런 아이버슨(23점)등6명이 두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같은 연고지의 LA 클리퍼스에 100_86으로 완승, 서부컨퍼런스팀전 6연패에서 벗어났다.
● 27일 전적
샬럿 99-93 워싱턴
뉴저지 91-89 클리블랜드
밀워키 107-97 애틀랜타
인디애나 89-82 올랜도
댈러스 126-123 샌안토니오
멤피스 107-85 시카고
피닉스 97-91 휴스턴
미네소타 94-91 덴버
유타 99-86 보스턴
새크라멘토 89-74 포틀랜드
골든스테이트 101-90 LA 레이커스
필라델피아 100-86 LA 클리퍼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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